2009. 3. 27

음악이 좋은 이유

국민학교 5학년.. 그러니까 1987년
난 내생에 처음으로 LP판을 샀다.
지금은 없어진 아카데미 극장을 조금 못가서..
충장로 5가 길거리에 있는 레코드 가게였던걸로 기억한다.
 
'a-ha' 1집
이 음반은 내게 '첫 경험'의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.
 
'a-ha'의 'Take on me'
국민학교 4학년 서울 사당동 어느 반지하방에서 형이 듣던 테잎에서 첨 들어봤던 노래.
그 테잎은 형이 동네 레코드 가게에 돈을 주고 의뢰해 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이던 옴니버스 앨범.
 
음악듣는것이 좋은 이유,
 
그건 바로 즐겨듣는 노래 한곡한곡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.
 
매순간 음악을 들을 때마다, 그때를 기억하기도 하고,
또 잠시 그때로 돌아가기도 하는 듯한 기분..
 
함께 들었던 사람, 장소, 기분 등이 떠오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