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. 3. 23

사람들 사는 게 다, 이빨 한두개씩은 꼭 빠져있는 것 같다. 아니, 정말 그렇다고 확신한다.

대부분 처음엔 웃는 낯으로 서로를 대하지만, 조금 사이가 깊어지면 다들 나름의 불덩이 한두개씩은 꺼내 보여주기 마련이다.

 

그 불덩이는 가까이 있을수록 뜨겁다.

하루종일 봐야만 하는 사차원 직장동료쯤은 비교도 안 될, 인류 탄생 이래 가장 핫한 불덩이는 그래서 바로 가족이다.

 

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하게 되면 불덩이의 개체 수는 그래서 늘어날 확률이 높아진다. 단순히 확률적 문제라기 보단

경험적으로도 주변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.

 

그냥 저 뛰는 걸 바라만 봐줘도 까르르 너무 행복한 미소를 짓는 내 딸도 이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크고 작은 불덩이 몇개는

달고 태어났을테지. 점점 알아갈테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