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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. 8. 23

선선한 가을바람이 차창으로 들어오던 아무도 없는 새벽길.

애잔한 음악이 흘러나왔고, 그저 막연히 난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다.

 

그 순간.. 아무것도, 그리고 아무도 없다는 걸 느꼈을 때, 그 공허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을 잠시 동안 놓치고 싶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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